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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모태범·이승훈, 첫 빙질 적응 훈련

<앵커>

소치 올림픽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4일)부터 현지를 연결해 눈과 얼음을 녹일듯한 뜨거운 열기를 전해 드립니다.

주영민 기자! (네, 소치 방송센터의 SBS 스튜디오입니다.) 우리 선수들 현지 적응 훈련 시작했죠?

<현지 기자>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선수가 소치 입성 이후 처음으로 빙질 적응에 들어갔습니다.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들러 아레나에 들어선 빙속 삼총사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이상화와 모태범은 동반 우승을 차지했고, 이승훈도 팀 추월 은메달을 따냈던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단장한 경기장 분위기를 느끼며 대표팀은 합동 훈련으로 빙질 적응에 돌입했습니다.

1,000m까지 2관왕을 노리는 모태범은 팀 추월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지구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고, 장거리 간판 이승훈은 바깥쪽 레인을 주로 타며 훈련량을 끌어 올렸습니다.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늘 하던 대로 평상시처럼 지내다가 시합에 맞춰 컨디션 조절 잘하고 싶어요.]

일부 다른 나라 선수들은 실전에 대비한 시범경기를 펼쳤는데, 여자 500m에선 중국의 왕베이싱이 38초 03으로 가장 빨랐습니다.

지난해 이곳에서 37초 65로 우승했던 이상화는 시범경기에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빙질 적응을 마친 대표팀은 경기 전까지 매일 같은 시간에 훈련하며, 조금씩 훈련 강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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