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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무색게 하는 맹추위 절정…서울 아침 체감온도 -15도

<앵커>

봄이 오는 길목을 동장군이 막아섰습니다. 입춘 한파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공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의 문턱을 넘어선다는 입춘인 오늘(4일) 매서운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렸습니다.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9.6도를 기록하고 있고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파주 영하 12도, 철원 영하 12.8도, 대관령 영하 12.9도 등 중부 내륙과 산지의 기온은 대부분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과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에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져 서울의 최고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무는 등 중부의 기온은 이틀째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파는 내일도 계속돼 서울은 영하 10도, 철원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파 속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인 눈도 날리겠습니다.

해안에는 강풍이 이어지겠고 강원 영동과 영남 일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해안에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어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추위가 오래 이어지지 못하고 목요일인 모레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으면서 추위가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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