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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중진 차출론…정몽준 "곧 결정할 것"

<앵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시·도지사 후보로 당 중진을 차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당 내에서 제기됐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몽준 의원은 숙고하되 곧 결정하겠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방문을 마치고 오늘(3일) 새벽 귀국한 정몽준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너무 늦기 전에 필요한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마에 장애물이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출마 가능성을 이전보다 조금 더 열어두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당에서 저에게 공식으로 요청을 한다면 당의 그러한 견해를 제가 가볍게 생각하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 중진들이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공개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 : 경쟁력 있는 중진으로 뽑히는 분들은 모두가 알다시피 서울의 몽준 의원님 경기의 남경필 의원님, 인천의 황우여 대표님이십니다. 이 세 분이 이번 지방 선거에 직접 나서서.]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수도권 지역의 선거 구도가 여당에 유리하지만은 않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황우여 대표는 출마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고, 남경필 의원도 일단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남경필/새누리당 의원 : 저는 아직까지는 경기도 지사 출마를 해보겠다는 생각도 준비도 해본 적이 없거든요.]

또 현역 의원들이 의원직을 내놓고 출마할 경우, 7월 재보선 결과에 따라 원내 과반 의석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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