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으로 공직자 부패 단속에 나선 중국의 기율검사위원회가 지도자급 인사의 부패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기율위 연구실이 기율 검사 체계의 혁신을 강조하면서 지방 파견 기율검사 순시기구가 지도자급 인사에 대해 보다 초점을 맞출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율 당국은 영도 간부들에 대해 정치 기율 위반 여부와 허례허식과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제정된 이른바 '8항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 여부와 조직 인사 관련 기율 위반 여부를 살피고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보고하고 해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실 또 지방 기율위가 부패 사건의 단서를 같은 급의 지역 당 위원회에만 보고하게 돼 있는 현행 체계를 상급 기율위에도 동시에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조치는 현재 지방 기율위가 지방 당 위원회에 사건 단서를 보고하고 나서 지방 당 위원회 지도부가 동의해야 사건 조사를 할 수 있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시진핑 호 출범 이후 반부패 움직임 속에서 기율위의 역할과 권한이 커진 것과도 맥을 같이하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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