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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준 전 춘천시장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

이광준 전 춘천시장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
이광준 전 춘천시장이 3일 오전 6·4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선언을 하면서 새누리당 내 후보 간 경쟁의 막이 본격 올랐다.

이 전 춘천시장은 강원도청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현재 도와 도정에 대한 주변의 우려가 너무 크고, 저 스스로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강력한 권고와 뚜렷한 믿음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강원도에 강원도정이 보이지 않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문제"라며 "도지사가 된다면 시·군, 도민, 전국과 공감하고 시·군, 도민, 전국과 함께 가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대변화를 갈파하는 행정,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행정, 자치시대 실사구시의 행정 등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도정에서 여전히 필요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 누구보다도 적임자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족하지만, 민선 자치단체장에 두 번 선택돼 어떤 유혹에도 원칙을 지키고, 남들이 꺼리는 일에 도전해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인기있는 언행으로 도민의 관심을 끌기보다는 소신과 원칙, 진정성을 통해 선택받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최근 최흥집 하이원리조트 대표의 출마선언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출마선언이다.

이로써 두 사람은 민주당 최문순 현 지사와 겨룰 본선 후보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당내 양자대결 구도에 들어갔다.

최 대표는 강릉 출신, 이 전 춘천시장은 춘천 출신이어서 양 지역 간 대결 구도가 불가피하게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전 춘천시장은 춘천고와 강원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 자치운영과 과장, 강원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또 민선 4, 5기 춘천시장을 지내고 지난해 말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사퇴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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