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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일이나 6일 판문점에서 실무접촉" 제의

<앵커>

북한이 우리 측의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대해 답을 보내왔습니다. 오는 5일이나 6일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측의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침묵을 지켜오던 북한이 오늘(3일) 오전 답을 보내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북한이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오는 5일이나 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답변은 우리 측이 지난달 27일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자고 제의한 지 8일 만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협의에 호응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실무접촉 일자 등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한 뒤 북한에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적십자 실무접촉은 이르면 모레 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한이 우리 측이 제안한 대로 오는 17일 상봉을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고 있는데, 한미 군 당국은 이달 말 예정대로 훈련을 시작한다는 방침 아래 이번 주중 훈련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대사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합동 군사훈련이 한반도를 전쟁위험으로 몰아넣을 것이며, 이산가족 상봉 계획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모레 열릴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가 이산가족 상봉의 성사 여부를 가늠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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