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후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신흥국에서 나타난 시장 불안이 일부 동유럽 국가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 당국의 긴장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에서 시장 불안이 동유럽 전반이나 여타 동아시아 국가로 확산된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에서 나타난 시장 불안이 동유럽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면서 "폴란드나 헝가리 등 국가는 흔히 말하는 '취약 8개국' 중 하나로, 원래 위험군으로 분류가 된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터키,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을 '취약 5개국'으로 분류하고 여기에 더해 헝가리, 브라질, 폴란드 등 3개국을 포함할 경우 '취약 8개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한 1월 중 아르헨티나의 통화 가치는 18.7%, 헝가리 6.6%, 남아프리카공화국 5.6%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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