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2014 슈퍼볼 결과를 "24-21의 접전"으로 예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한국시간) 시애틀 시호크스와 덴버 브롱코스의 슈퍼볼이 시작하기 두 시간 전, 빌 오렐리가 진행하는 폭스 뉴스에 출연했다.
오렐리의 마지막 질문은 "오늘 슈퍼볼 결과는 어떻게 될까"였다.
오바마는 "양팀 전력이 대등해 승리팀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한 뒤 "24-21의 접전이 될 것"이라고 스코어만 예상했다.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축제로 꼽히는 슈퍼볼을 앞두고 대통령은 물론 동물과 컴퓨터까지 '예측'에 동원됐다.
2일에는 미국 멤피스 동물원 '점쟁이 판다'로 유명한 레레가 슈퍼볼 결과를 예상하기 위해 무대 위로 올라가 덴버의 깃발을 택하고 뒹굴었다.
미국 게임사들이 실시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시애틀의 24-21 승리를 점쳤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