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일)부터 한파가 시작되면서 여기저기 또 빙판길이 생길 텐데요, 특히 노인분들은 빙판길에서 넘어진 뒤 후유증이 심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곽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겨울 빙판길에선 조심조심 걸어도 한순간에 발을 삐끗하거나 엉덩방아를 찧기 쉽습니다.
75살 한운석 할아버지도 최근 산책 도중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발목 골절상을 입고 접합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한운석/골절 환자 : 얼음판이 있는 걸 모르고 딛어 가지고 그냥 고꾸라졌어요. 일어나려니까 일어날 길이 없는 거예요. 아파서….]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국내 골절 환자는 연평균 4% 이상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골절 환자 가운데 70대 이상이 17%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10대 순입니다.
수술이나 치료가 어려운 허리와 골반, 넓적다리뼈 부위의 골절환자도 열에 일곱은 노인입니다.
이런 부위를 다치면 움직이기가 어려워 침상에서 오래 지내야 하기 때문에 욕창이나 심폐기능 저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윤한국/건강보험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노인 환자에 있어서는 골다공증 등으로 인해서 뼈가 약해져 있어서 가벼운 외상으로도 쉽게 골절이 일어날 수 있으며 뼈가 잘 아물지도 않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엔 운동량이 부족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낙상 예방을 위해선 외출 전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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