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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세르비아, 부총리 조롱 동영상 '논란'

오는 3월 총선을 앞둔 세르비아에서 차기 총리로 유력한 알렉산다르 부시치 부총리를 조롱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

세르비아 국영 RTS 방송이 촬영한 동영상은 지난 1일(현지시간) 폭설로 1천여명의 주민이 도로에서 고립된 현장을 찾은 부시치 부총리가 한 어린아이를 데려다주는 모습을 담고 있다.

논란은 누군가가 이 동영상에 자막을 입혀 유튜브에 퍼뜨리면서 시작했다.

문제의 자막은 해당 소년이 '나는 만화를 보고 싶을 뿐이지 다른데로 가고 싶지 않다'고 하자 이에 대해 부시치 부총리가 '이게 다 총선용이니까 까불지 말라'고 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르비아의 풍자 인터넷 사이트인 '뉴즈 네트'는 풍자가 잇따르자 2월1일이 '국가 풍자일'로 선포됐다고 익살을 떨었다.

반면 친정부 성향의 타블로이드 신문 '큐리르'는 '따뜻한 방안에서 조롱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네티즌을 비난하면서 부시치 부총리가 다른 일을 젖쳐두고 소년을 구조하는 것을 우선시 했다고 강조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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