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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모태범, 불꽃 튀는 50m 대결…결과는?

<앵커>

네덜란드 전지훈련 중인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와 모태범이 마지막 실전 리허설을 앞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했습니다. 경기에선 볼 수 없는 두 선수의 남녀 성대결도 펼쳐졌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동갑내기 친구 이상화와 모태범이 나란히 출발선에 섭니다.

스타트 연습을 위한 50m 레이스였는데, 남녀 최고 스프린터답게 불꽃이 튀었습니다.

처음에는 모태범이 이상화에 간발의 차로 앞서 들어왔고, 두 번째는 이상화가 모태범보다 먼저 골인한 뒤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했습니다.

이상화는 내일(2일) 소치올림픽 실전 리허설인 네덜란드 오픈에서도 남자대표팀 후배 김태윤과 성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늘 하던 대로 일단 연습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초반 스피드가 굉장히 좋아야 뒷바퀴도 좋게 나오기 때문에.]

네덜란드 오픈 1,000m에 출전하는 모태범은 600m 이후 마지막 바퀴에 필요한 지구력과 체력을 점검하기 위해 장거리 훈련도 병행했습니다.

[모태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혼자서 할 수 없는 훈련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런 것들은 장거리 선수를 따라서 장거리 운동량을 소화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아요.]

장거리 간판 이승훈은 세계 최강 크라머와 3,000m 경기를 앞두고 개인훈련에 집중했습니다.

강도 높은 맞춤형 훈련을 통해 모든 준비를 마친 빙속 삼총사는 내일 네덜란드 오픈에서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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