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필리핀 34개 지역에 태풍 '카지키' 경보

필리핀 34개 지역에 태풍 '카지키' 경보
필리핀 중남부 지역에 태풍 '카지키'가 접근하면서 세부섬 등 34개 지역에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현지 기상청은 태풍 카지키가 현지시각 31일 오후 세력을 한층 강화해 중부 레이테와 민다나오 북동부 수리가오 델 노르테 주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카지키의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00㎞로 관측됐다면서 태풍 중심부에는 시속 85㎞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태풍 카지키는 오후 4시 현재 수리가오 델 노르테 주의 수리가오 동쪽 201㎞ 해상까지 진출했으며 시속 33㎞의 속도로 서쪽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태풍 반경 400㎞ 이내의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15㎜의 폭우가 쏟아지고 해상의 파도는 2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카지키로 인해 중동부 비사야제도와 비콜, 북부 민다나오 일대의 주요 항구에서 약 5천200명이 발이 묶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