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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원전시설서 방사선 유출 대피소동

영국 컴브리아주 원전 시설에서 방사선 수치가 상승하는 사고가 발생해 대피 소동을 벌였다고 BBC 등 현지언론이 현지시간 3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컴브리아주에 위치한 셀라필드 원자력 재처리 단지의 일부 시설에서 정상치를 넘는 방사선 유출이 감지돼 근무 인력 철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재처리 단지 운영사는 단지 내 설치된 방사선 유출 감지기 12기 중 한 곳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했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의 방사선 유출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수인력을 제외한 근무자를 철수시킨 가운데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 모든 시설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셀라필드 원자력 재처리 단지는 1940년대 후반 핵연료 폐기물 재처리 시설로 건설됐으며 2012년에는 감사원의 안전성 경고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우려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1957년에는 핵연료 처리시설 화재로 영국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사성물질 유출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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