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마의 해가 시작됐습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서 가족 단위로 성묘나 나들이에 나서면서 공원묘지와 유원지가 인파로 붐볐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귀경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한데 몰리면서 상하행선 모두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정체는 자정 이후에나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2. 전남 여수의 한 부두에서 유조선이 송유관에 부딪히면서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해경의 방제 작업이 시작됐지만, 유출된 기름이 바람을 타고 인근 방파제까지 밀려가면서 어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3. 영국 주재 북한 대사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성택은 총살됐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설이 난무하던
장성택의 처형방식에 대해서 북한 당국자가 공식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4. 일본이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만화 축제에서 위안부 피해 실상을 알리는 우리 기획전을 취소하도록 주최 측에 압력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기획전은 예정대로 열렸고, 위안부의 실상을 왜곡한 작품들을 전시한 일본측 전시 부스는 철거됐습니다.
5. 정부가 AI 확산을 막기 위해서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살아 있는 닭과 오리의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경남 밀양과 경기 화성 양계 농가에 이어서 전남 영암의 씨오리 농장도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 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과 카드나 화투놀이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어디까지가 오락이고 어디부터가 도박죄에 해당하는지, 기준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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