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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삼총사' 네덜란드서 금빛 마무리 훈련

<앵커>

이번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 소식 전합니다.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깜짝 신화를 창조한 빙속 삼총사죠. 지금 네덜란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기자>

숙소에서 훈련장으로 향할 때 이동 수단은 자전거입니다.

기분 전환도 하고 링크 밖에서도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캠프를 차린 곳은 네덜란드의 작은 도시 헤렌벤입니다.

이곳의 티알프 빙상장은 빙질과 시설이 모두 수준급이고, 지난해 월드컵 파이널에서는 이상화가 금메달, 이승훈이 팀 추월 은메달을 땄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전지훈련 일주일째를 맞으면서 선수들은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실수만 없다면 좋은 기록이 나올 거라고 예상을 해요. 제일 중요한 건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에는 세계 최강 네덜란드 대표팀과 마지막 실전 리허설을 치를 계획입니다.

이상화는 500미터, 모태범은 1천 미터 이승훈은 라이벌 크라머와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모태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마지막 바퀴 때 조금 돌아갈 수 있는 체력을 위해서 한국에서 노력하고 훈련을 많이 해왔는데, 마지막 테스트이기 때문에 약간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해요.]

이곳에서 최고 기록을 세운 선수들의 이름과 기록입니다.

모두 모태범과 이승훈, 이상화의 강력한 라이벌로 우리 선수들의 승부 욕을 자극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빙속 삼총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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