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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소치로 속속 입국…이신바예바, 손님 맞이

<앵커>

소치 동계 올림픽 시작을 일주일 앞두고 세계 각국의 선수단이 러시아에 도착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회 시작 전이지만 선수들 열기가 대단합니다.

소치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소치 공항이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오늘(31일)은 선수 230명으로 개최국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과 영국, 슬로베니아 등이 도착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또 경기장이 전면 개방되면서 선수들은 새로운 링크 적응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우리의 경쟁자들인 일본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훈련을 시작했고, 필리핀의 유일한 출전 선수인 피겨의 마르티네즈도 일찌감치 적응 훈련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르티네즈/필리핀 피겨 국가대표 : 필리핀 피겨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데다 가장 먼저 소치에 도착했고 또 가장 먼저 경기장에서 훈련까지 해서 정말 기쁩니다.]

러시아의 장대높이뛰기 스타 이신바예바는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이신바예바는 빙상 종목 선수촌장을 맡아 대회 기간 내내 각국 선수들과 함께 생활합니다.

[이신바예바/빙상종목 선수촌장 : 영화관, 휴식공간, 헬스장을 비롯한 모든 시설을 선수촌에 갖추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주 경기장에서는 개막식 리허설이 열렸습니다.

화려한 빛과 웅장한 음악이 조화를 이룬 가운데 대형 마스코트를 비롯한 각종 구조물들이 모습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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