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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AI 발생 농가 주변 닭 9만 마리 예방적 살처분

밀양 AI 발생 농가 주변 닭 9만 마리 예방적 살처분
경남 밀양의 한 양계 농장에서 발생한 토종닭 폐사의 원인이 고병원성 H5N8형 AI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상남도가 이 농장에서 반경 3㎞ 이내에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남 AI방역대책본부는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된 농가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농가 7곳에서는 8만 9천 마리의 닭을 기르고 있다며,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늘 이들 농장에 공무원 3백여 명을 투입, 살처분 작업을 진행합니다.

살처분은 농장에서 사육하는 닭들을 이산화탄소 가스로 안락사시킨 뒤 마대에 넣어 탱크에 담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작업은 내일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30일에는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된 밀양 초동면 양계 농장에서 키우는 닭 9천4백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나머지 17개 시·군에서도 방역·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이날 밀양 인근 지역의 철새 도래지인 창녕 우포늪과 창원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항공 방역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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