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 대사가 일본인 납북 피해자의 상징적인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 씨 가족과 면담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케네디 대사는 오늘(30일) 도쿄 미나토구 미국 대사관 관저에서 요코타 메구미 씨의 아버지인 시게루 씨와 어머니 사키에 씨 등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일본을 방문 중인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배석했습니다.
케네디 대사는 "나도 아이가 셋 있어서 부모의 마음을 잘 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정부와 협력해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1964년생으로 생존해 있다면 올해 49세인 요코타씨는 1977년 11월 만 13살 나이에 니가타 현에서 귀갓길에 북한에 납치됐습니다.
일본인 납북 피해자 중 가장 어린 나이에 납북된 까닭에 일본인 납북자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습니다.
북한은 요코타씨가 결혼해 딸을 낳은 뒤 우울증을 겪다 1994년 4월 자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북한은 2004년 요코타씨의 것이라며 유골을 일본 측에 넘겼지만 일본 측은 감정결과 다른 사람의 유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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