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소통 원활…서울-부산 4시간 30분

<앵커>

설 연휴 첫날 넉넉하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온종일 몸살을 앓던 고속도로는 지금은 정체가 많이 풀렸습니다. 하지만 내일(31일)은 오전부터 상·하행선 모두 정체가 다시 시작될 것 같습니다. 서울 요금소로 가보겠습니다.

정윤식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고속도로 상황,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온종일 꽉 막혔던 고속도로가 이제는 숨통이 좀 트였습니다.

일부 구간에 남아 있던 정체도 거의 다 풀려서 대부분 구간에서 차들이 눈에 띄게 속도를 내면서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 36만 대가 넘는 차량이 귀성길에 나섰는데요, 지금은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4시간 30분, 광주까지 3시간 10분, 대전은 1시간 4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 보시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휴게소 부근입니다.

화면 오른쪽이 부산 방향인데 차량 흐름이 원활합니다.

온종일 꽉 막혔던 영동 고속도로 호법 분기점 부근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상습정체구간인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 근처도 조금 전 정체가 모두 풀렸습니다.

밤 8시가 넘으면서 대부분 구간의 정체는 풀렸습니다.

도로공사는 설 당일인 내일 오전 10시쯤부터 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 다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