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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마식령스키장에 대만·일본 제품도 도입" RFA

"北 마식령스키장에 대만·일본 제품도 도입" RFA
북한이 지난달 개장한 강원도 마식령스키장에 고가의 유럽산 장비 외에 일본과 대만산 운동기구와 제품도 도입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마식령스키장 건설사업 저지 운동을 벌인 일본의 가토 켄 아시아국제인권 대표는 북한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미국 여행업체가 자사 웹사이트에 올린 사진에서 마식령스키장에 대만 업체의 이름이 드러난 운동기구가 설치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포츠아트 피트니스'라는 이 회사의 영업담당은 "본사에서 북한에 수출한 적은 없다"며 "세계 각국에 판매망을 두고 있지만 어떻게 북한에까지 제품이 팔렸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또, 마식령스키장 사진에서 일본 업체의 스키용 헬멧이 판매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마식령스키장 건설을 위해 외국에서 관련 시설과 장비를 수입하려 했지만 스위스 등 일부 국가들이 스키장 관련 설비가 유엔 안보리가 대북 수출을 금지한 사치품에 해당한다며 금수조치를 취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마식령스키장 개장 이후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유엔이 북한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규제한 고가의 유럽산 장비가 포착돼 전문가들은 이들 장비가 동아시아나 중국의 중개인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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