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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재무장관 "헤알화 가치 안정 찾을 것"

"외화보유액 충분하고 외채 구조 안정적"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이 최근의 헤알화 가치 하락세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만테가 장관은 지난 수일간 나타난 헤알화 가치 등락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라면서 "헤알화의 급격한 변동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만테가 장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이 미치는 영향이 국가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브라질은 외화보유액이 충분하고 외채 구조가 안정적이어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의 외화보유액은 27일 현재 3천761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에는 2천억 달러 수준이었다. 

외화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9% 수준이다.

2008년과 비교해 기초체력이 튼실해지고 위기대응 능력이 훨씬 더 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지난 27일 1.17% 내렸다. 5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헤알화 환율은 달러당 2.426헤알에 마감됐다.

지난해 8월 22일의 달러당 2.432헤알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28일에는 0.05% 오른 달러당 2.4215헤알로 마감돼 하락세에 제동을 걸었다.

헤알화 가치는 지난해 15.11% 떨어졌다. 세계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에 31.3% 하락한 이후 최대폭이다.

2011년 12.15%, 2012년 9.61%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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