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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화, 달러 대비 환율 4년여 만에 최고치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의 달러 대비 환율이 상승 행진을 계속하며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모스크바 증권 거래소에서 현지 날짜로 29일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6코페이카 오른 35루블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고 기록으로, 같은 해 초 세워진 역대 최고 기록 (달러당 36.73 루블)에 근접하고 있다.

유로 대비 루블화 환율도 전날보다 28코페이카가 오른 47.74 루블까지 상승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앞서 27일 환율 방어를 위해 지난 2011년 9월 이후 최대 규모인 11억 4천만 달러를 한꺼번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루블화 약세가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 영향과 환율 개입을 최대한 자제하려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정책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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