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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고성 앞바다서 백상아리 2마리 혼획

[핫포토] 고성 앞바다서 백상아리 2마리 혼획
백상아리
백상아리
강원 고성 앞바다에서 백상아리 혼획이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8시20분 고성군 죽왕면 문암리 동방 4마일 해상에서 백상아리 2마리가 어선 2척이 쳐놓은 그물에 각각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조업 중이던 어민들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혼획된 백상아리는 길이 210cm, 몸통둘레 150cm, 무게 약 200kg짜리와 길이 180cm, 몸통둘레 120cm, 무게 약 150kg짜리로 마리당 5만5천원에 위판됐습니다.

이에 앞서 고성지역에서는 지난 2일에도 토성면 봉포리 동방 약 1.2마일 해상에서 백상아리 한 마리가 혼획됐습니다.

백상아리는 상어 중에서도 난폭한 종류로 청상아리와 함께 사람을 공격하는 식인상어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조업 중인 어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혹시나 상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동해안에서는 지난 2009년 2월과 3월 동해시 연안에서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데 이어 같은 해 4월과 9월에는 고성 연안에서도 백상아리와 청상아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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