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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美대사 지명자 "北 비핵화 압력 배가 요구할 것"

주중 美대사 지명자 "北 비핵화 압력 배가 요구할 것"
맥스 보커스 중국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받아 베이징에 부임하면 중국 측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압력을 배가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이 한국이나 일본처럼 쇠고기 시장을 개방하도록 압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상원 재무위원장인 보커스 지명자는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북한 문제를 예로 들었습니다.

보커스 지명자는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부상하면서 지역 및 글로벌 안보 유지에 기여할 책임이 생겼다며, 북한 핵 문제는 긴밀한 미·중 협력이 양측 이해관계에 걸맞다는 점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준을 받으면 중국 측에 북한이 비핵화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노력을 배가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커스 지명자는 이어 "중국은 현재 미국산 쇠고기를 많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이 문제에서 한국, 일본의 시장 개방을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이제 관심을 중국으로 돌려 미국산 쇠고기를 많이 수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의회 내에서 한·미 FTA가 비준되는 데 최대 걸림돌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입니다.

한·미 FTA 논의 당시 그는 한국 쇠고기 시장의 전면 개방을 선결 조건으로 내세워 비준 동의에 반대하다가 '선 FTA 비준, 후 쇠고기 개방 협상 착수'를 조건으로 찬성 입장으로 돌아선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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