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의 연내 철수 시한이 가시화하면서 미 중앙정보국CIA가 주도하는 드론, 즉 무인기의 운용 공작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CIA가 파키스탄 내 알 카에다 세력에 대한 공격과 역내 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프간에서 운용해온 드론 기지가 미군 철수 이후 폐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정보기관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나토 군의 철수 이후 치안 유지와 관련한 미국과 아프간 사이의 합의가 결렬돼 미국이 결국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 전체를 철수한다면 아프간 내 CIA의 드론 기지도 폐쇄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리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가장 가까운 대체 기지도 알 카에다 중앙 지휘부 잔여 세력이 은신 중인 파키스탄 산악 지역에 도달하기가 사실상 힘든 것입니다.
현재 미 국방부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직전까지 아프간에 1만 명 규모의 미군을 주둔시켜 알 카에다 조직에 대한 드론 공격을 수행하거나 연내에 미군 병력을 모두 철수시키는 방법 두 가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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