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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 1850m 고지대 특훈…금빛 담금질

<앵커>

소치 올림픽 개막을 열흘 남겨두고 쇼트트랙 대표팀은 프랑스 고지대에서 전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금빛 레이스를 준비하는 현지에서 남주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표팀이 둥지를 튼 곳은 스페인 국경과 인접한 프랑스의 고지대 폰트 로모로, 피레네 산맥에 위치한 해발 1,850m 고지대입니다.

프랑스 대표팀의 공식 선수촌이 있고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전지 훈련지로 찾는 곳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곳 빙상장에서 2주 동안 집중적으로 훈련해서 소치 경쟁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고지대에서는 산소가 부족해서 혈액 속 적혈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평지로 내려가도 산소 전달량이 늘어나 운동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빙질도 수준급이어서 우리 선수들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조항민/프랑스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 고지대라 물이 좀 깨끗하고요, 물에 이물질도 적고 고지대라 기압이 낮기 때문에 얼음이 더 단단하게 어는 것도 있고요.]

동계올림픽 때마다 효자 종목 역할을 해온 쇼트트랙은 이번에도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여자팀의 에이스 심석희는 최대 3관왕을 노리고 있고, 남자팀은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털어내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막바지 굵은 땀을 쏟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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