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이라 불리는 '설날'. 북한 주민들은 이날을 어떻게 보낼까요? 설날을 지내온 과정에 차이가 있으니 그 모습 또한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는 예부터 설날을 명절로 지정해 꾸준히 지내왔지만 북한은 좀 다릅니다. 북한이 우리와 같은 음력설을 허용한 것은 1989년부터라는데요. 그전에는 봉건시대의 잔재라는 이유로 음력설과 단오, 그리고 추석을 배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3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음력설을 '기본 설 명절'로 지정하면서 비로소 북한에서도 설날을 지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와 비슷한 풍습도 있겠지만, 분명히 다른 모습도 있는 북한의 설날 풍경. 지금 생생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