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름값이 크게 오르자 화목보일러를 쓰는 주택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화재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쉴새없이 타오릅니다.
화목보일러에서 불티가 날려 시작된 불은 집 전체를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마을 주민 : 화목보일러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써왔어요. 그 옆에 나무도 많이 쌓아놓고 있었거든요.]
기름값이 크게 오르자 화목보일러를 쓰는 주택이 늘고 있습니다.
[김한영/전북 완주군 : 시골에서 구하기 쉽고 기름값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나무 보일러를 많이 떼는 것 같아요.]
하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전북에서 일어난 화목보일러 화재는 모두 31건이나 됩니다.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보일러 주변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나무를 떼는 만큼 불티가 잘 날리기 때문입니다.
또 오래된 연통은 바꾸고 자주 청소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김창식/전주 덕진소방서 소방장 : 청소를 하지 않으면 화기가 연통을 통해서 나가야 되는데 이런 부분이 나가지 않으면 열이 축적되어서 가까이 있는 가연물에 화재 위험성을 증가시키게 되거든요. 소화기 한 대만 있으면 초기화재는 진압 가능합니다.]
소방방재청은 화목보일러 안전관리기준을 마련해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물릴 방침입니다.
[전주] "기름값보다 싸서 썼다가…" 화목보일러 화재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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