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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박 대통령에 '아베, 야스쿠니 안간다' 말해"

"바이든, 박 대통령에 '아베, 야스쿠니 안간다' 말해"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지난해 12월 6일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하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은 아베 총리가 자신이 한일 관계에서 지나친 대응을 했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계승하고 야스쿠니 신사에 가지 않겠다는 생각을 표시했다고 박 대통령에게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박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와의 회담 내용을 이렇게 전하면서 한국과 일본 간의 협력 관계 진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신문은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기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24일 한·중·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한국과 일본 외교 사무담당자가 도쿄에서 정상회담에 관한 협의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당시 한일 양측이 연내에는 어렵더라도 올해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예정된 핵 안보 정상회의 무렵까지는 정상회담 성사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사히 신문에 "아베 총리가 참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외국 요인에게 할 리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바이든 부통령이 자신의 바람을 포함해 박 대통령에게 언급한 것이 아니겠냐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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