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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책 또 출간'…통합 청주시장 후보 도덕성 논란

통합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승훈 새누리당 청원군당협위원장이 최근 가진 출판기념회와 관련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위원장이 최근 출간한 '통합 청주시와 새로운 리더십'이 2011년 낸 '특명 청원경제를 살려라'와 대동소이하다"고 주장했다.

표지로 사용한 사진부터 내용, 한승훈 전 국무총리의 추천사까지 같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 책의 내용도 목차와 제목 정도만 바뀌었을 뿐 같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은 책 제목만 바꿔서 마치 새 책을 출간한 것 마냥 출판기념회까지 열고 책을 판매했다"며 "85만 청원군민과 청주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차라리 개정판이나 증보판이라고 했다면 이해하겠지만 제목만 바꿔 새 책을 내놓은 것처럼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은 비양심적 행태"라며 "도덕적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또 "이 위원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애정과 꿈을 이책에 담았다'고 말했지만 고향 사람들마저 기만하는 이런 행태는 통합 청주시의 발전을 저해하는 비양심적 정치인의 모습"이라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7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통합 청주시와 새로운 리더십'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새누리당의 정우택 최고위원과 박덕흠 충북도당 위원장, 최현호 흥덕갑 당협위원장, 김준환 흥덕을 당협위원장 등 각계 인사 2천여명이 참석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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