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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설 명절에 자주 발생하는 응급 상황과 대처법

온 가족과 친척들이 한 데 모여 즐거운 시간 나누는 명절.

하지만 평소보다 응급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설 명절에 자주 발생하는 응급 상황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명절만 되면 귀향길에 오르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고속도로와 기차역, 설과 같은 명절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병원인데요, 명절에 응급실을 가장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소화기 질환.

고기류와 전, 튀김처럼 기름기가 많은 명절 음식을 과식하는 경우 급체나 소화 불량에 걸리기 쉽습니다.

[고영진/원자력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명절에 소화불량이 생기는 가장 커다란 이유 중에 하나는 신경성인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하시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 외에도 이제 예방하기 위해서는 명절에 많이 먹는 기름진 음식이나 명절에 워낙에 많이 드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과식도 피하셔야 되고, 음주도 가능하면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염도 명절에 걸리기 쉬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고영진/원자력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장염의 증상은 복통이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요. 그 외에도 구토가 있거나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 그리고 심할 경우에는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물을 많이 섭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에 증상이 심하거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하다 보면 뜨거운 기름이나 물에 데여 화상을 입기도 하는데요.

특히 화상을 입었을 때 잘못된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경우, 더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김소연/원자력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가급적이면 빨리 흐르는 물에 상처 부위를 씻어주면서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을 때에는 손으로 문지르거나 병변부의를 만지는 거는 오히려 병변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게 좋겠고요. 2도 화상의 경우에는 피부에 물집이 잡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2차 감염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조이지 않게 병변부위를 감싸고 병원으로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되는 명절.

어린이나 노인들의 경우, 음식물을 먹다가 기도가 막히는 사고도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요.

조금만 지체해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하임리히법 같은 응급 처치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고영진/가정의학과 전문의 : 앉아있는 상태나 서 있는 상태에서 환자의 뒤로 간 다음에 구조자가 양팔로 환자의 배를 감쌉니다. 이때 위치는 환자의 배꼽과 흉골 사이쯤에 위치하면 됩니다. 그리고 한 손에 엄지가 배 쪽으로 향하게 한 채로 주먹을 쥐시고 그 위에 다른 손을 얹은 다음에 환자의 배 위쪽, 안쪽으로 압박하시면 됩니다. 이것을 수 회 반복하시면 보통 이물질이 반출되게 되고요. 여기서 중요한 거는 119에 빨리 신고를 하시고 무조건 응급실로 바로 연락을 취하셔서 의료기관에 빨리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하면 명절 연휴에도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 기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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