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설된 양대 권력기구인 국가안전위원회와 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에 정치국 상무위원 7명 가운데 2명이 참여하지 않아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출범한 국가안전위에는 주석직을 맡은 시진핑 국가 주석을 비롯해 리커창 총리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위원장이 부주석으로 참여했습니다.
또 개혁소조에는 역시 시 주석을 필두로 리 총리와 상무위원인 류윈산과 장가오리가 부조장으로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 7명 가운데 위정성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왕치산 기율검사위 서기를 제외한 다섯 명이 양대 권력기구에 포진한 셈입니다.
중국의 정치평론가 왕자샹은 홍콩의 유력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정협은 공산당 밖의 정치자문기구로 위 주석이 국가안전위와 개혁소조에서 빠진 것은 정협을 보다 독립적으로 운영하려는 개혁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왕 서기가 참여하지 않은 것은 기율검사위가 더욱 독립적인 기구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율위가 공산당을 공정하게 감시하는 데도 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홍콩 명보는 혁명 원로 자녀 그룹인 태자당 배경을 가진 위 주석과 왕 서기가 다른 상무위원들보다 같은 태자당인 시 주석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다면서 '가까운 사람은 멀리 하고 먼 사람은 가까이한다'는 시 주석의 의도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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