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민병대와 이슬람 민병대 사이에 유혈분쟁을 겪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안드레 은자파예케 총리가 새로운 과도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은자파예케 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27일 여성 7명과 미셸 조토디아 전 대통령 정권에 참여했던 일부 인사들로 구성된 20명의 내각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캐서린 삼바-판자 대통령과 은자파예케 총리가 이끄는 과도정부는 유혈분쟁을 종식 시키고 중아공의 국가 기능을 회복하는 한편 2015년 2월 총선을 준비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니게 됐습니다.
중아공은 지난해 3월 이슬람계 셀레카 반군이 중앙정부를 축출하고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이어 셀레카 반군이 전체 인구 500만 명 가운데 80%를 차지하는 기독교계 주민을 학살하고 약탈하면서 기독교 주민이 민병대가 결성해 이슬람계에 보복을 가하는 등 유혈 분쟁이 이어져 왔습니다.
아프리카연합과 프랑스 등 국제사회가 군사 개입까지 했지만 살육은 더 격심해져 지난달에는 무려 1천 명 넘는 국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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