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생생영상] 탈북자 신동혁 "독재자의 고모부 처형, 충분히 가능한 일"

음식을 마음껏 먹기 위해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한 탈북자 신동혁. 그동안 본인의 수용소 생활과 북한 인권 실상의 참담함을 세계에 알렸던 그가 최근, 북한의 장성택 처형에 대해 견해를 밝혔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그는 장성택 처형 소식에 대해 "참혹한 것도, 끔찍한 것도 아니었고 놀랄 일도 아니었다" 이런 말을 했는데요. 여기에 "정치범 수용소에서는 가족이 잘못한 것을 신고해 벌받거나 심지어 죽게 하는 일도 있으므로 독재자가 고모부를 처형하는 것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북한이 장성택 처형 이후 장성택 일가의 어린아이까지 모조리 처형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정부와 국정원은 "아직 확인된 내용이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성택 일가 처형'을 둘러싼 사실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관련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