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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AI 첫 의심 신고…전국 확산 조짐

<앵커>

충남 천안과 충북 진천에 이어서 경기도 평택에서도 AI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남 창녕의 우포늪에서 채취한 철새 배설물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와서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은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육계농장에서 닭 일부가 폐사하는 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이동통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1차 조사결과는 AI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습니다.

AI 감염이 확인될 경우 닭 감염 농가는 충남 부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경남 창녕의 우포늪에서 발견한 철새 배설물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에 앞서 충북 진천의 오리 농가에서도 AI 신고가 들어왔고, 충남 천안의 오리 농가는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AI는 전남·북에 이어 충남·북, 경기와 경남 등 6개 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매몰 처리된 닭 오리는 60개 농장 155만 1천 수로 잠정집계되고 있고, 앞으로 53만 마리 이상이 추가로 매몰 처리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를 앞두고 AI가 확산세를 멈추지 않는 것에 대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시작될 경우 사람과 차량 이동에 따라 AI가 급속하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철저한 소독과 함께 가급적 가금 농장이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국민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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