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부가 다음 달 17일 이산가족 상봉을 갖자고 제의한 데 대해서 북한이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대신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을 중지하라는 전통문을 보내왔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에서 갖자고 한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대해 북한이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판문점 연락관 채널이 오늘(28일) 오전 개시됐지만, 북한이 별다른 입장을 전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내일 갖자고 제안한 상태여서, 오늘 안으로 북한의 반응이 나와야 실무접촉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이산가족 상봉제안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되는 가운데, 북한이 어제 우리 군의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 중지를 요구하는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어제 오후 서해지구 군 통신망을 통해 우리 측의 해상사격훈련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훈련을 강행할 경우 엄중한 결과가 초래될 것을 위협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측은 이에 대해, '해상 사격훈련은 우리 영해에서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정당한 훈련으로 이로 인해 이산가족 상봉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답신 전통문을 오늘 오전 북한에 발송했습니다.
北 상봉 제안 무응답…해상사격훈련 중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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