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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도 AI 비상'…3주간 생닭 판매 금지

'홍콩도 AI 비상'…3주간 생닭 판매 금지
홍콩에 수입된 중국 닭에서 H7N9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홍콩 정부가 3주간 생닭 판매를 금지하고 도매시장에서 가금류 2만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홍콩 식품위생국은 홍콩에 닭을 공급하는 중국 광둥성 포산 농가의 생닭 표본에서 H7N9형 AI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확인됨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도매시장도 다음 달 18일까지 폐쇄하고, 28일부터 도매시장에 있는 가금류 2만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홍콩은 하루 7천 마리의 닭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중국에서 수입한 닭 외에도 홍콩에서 기른 생닭 역시 3주간 판매가 금지됩니다.

홍콩 식품위생국은 "지난해 4월 수입 가금류에 대해 H7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기 시작한 이래 H7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중국 당국에 바이러스의 출처를 추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광둥성 선전과 장먼에서는 H7N9형 AI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광둥성에서는 지금까지 32명이 H7N9형 AI 확진 판결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이밖에 장쑤성과 푸젠, 후난성에서도 모두 4명의 H7N9형 AI 환자가 발생하는 등 중국에서는 최근 급속도로 H7N9형 AI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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