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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국민이 꺼낸 레드카드, 감독이 봐줄 순 없어"

전병헌 "국민이 꺼낸 레드카드, 감독이 봐줄 순 없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경질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심판인 국민이 이미 레드카드를 꺼냈는데 감독이 봐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어제(27일) 현 부총리에게 옐로카드를 보냈지만, 대통령이 심판이 아니라 감독"이라면서 이 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는 "감독이 심판으로 착각하면 그 경기는 제대로 될 수 없다"면서 "국민이 경제부총리와 금융감독팀의 퇴장을 명령한 것은 민생경제도, 금융감독도 실패한 경제수장의 무능력과 국민을 탓하고 책임을 돌리는 황당무계한 인식 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경제팀은 이미 국민의 신뢰도, 시장의 신뢰도 잃은 지 오래"라면서 "더 인사쇄신을 미루다가는 게도 구럭도 잃는 최악의 상황이 우려된다"며 인사혁신을 촉구했습니다.

또, 사흘 앞으로 다가온 설을 맞아 "올해 설의 밥상머리 화제는 정보유출, 조류인플루엔자, 전월세 대란의 정조전 3란과 대통령, 새누리당의 기초공약 파기가 될 것" 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2014년의 3대 미스터리는 개인정보 유출 범위,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경로, 치솟는 전월셋값 상승의 중단 시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철저한 국정조사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기회에 국회 차원에서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과 완벽한 입법을 하는 것이 민주당의 유일한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기초연금 등 공역파기에 대해서는 "기초연금은 여야정 협의체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정치개혁특위 기한 연장과 새누리당 결단으로 이행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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