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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D-10' 김연아·이상화 오를 무대 가보니…

소치 시내는 축제 분위기

<앵커>

소치 올림픽 개막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소치는 이미 올림픽 분위기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새로운 역사를 쓸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와 이상화가 역주를 펼칠 아들레르 아레나.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들 경기장 내부에서는 실전 태세를 갖추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밤낮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설상 경기가 열릴 산악 지역 경기장들은 지난주 내린 폭설로 시설물에 쌓인 눈 치우기가 한창입니다.

[키릴 레메크/바이애슬론 경기장 담당관 : 경기를 위한 스포츠 시설물들은 100% 준비됐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50km에 달하는 올림픽 전용 차선도 전면 개통됐습니다.

일반 자동차가 이를 이용하면 15만 원이 넘는 벌금이 부과됩니다.

소치 시내는 축제 분위기입니다. 올림픽을 알리는 깃발이 곳곳에 나부끼고, 시민과 관광객들은 대형 오륜마크나 올림픽 마스코트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율리아/소치 시민 : 모든 것이 잘 준비된 것 같습니다. 소치 올림픽의 성공을 확신합니다.]

러시아의 작은 휴양 도시는 지구촌 축제의 장으로 변신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곳에서 펼쳐질 열정과 감동의 드라마에 지구촌 스포츠팬들은 벌써부터 가슴 설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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