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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용산 마권발매소 이미 개장"…주민들 반발

마사회 "용산 마권발매소 이미 개장"…주민들 반발
한국마사회가 화상 경마장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 측에 '용산 화상경마장은 지난 17일 이전 개장을 마쳤다'는 취재의 공문을 보내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용산 화상경마장 입점 저지 주민대책위원회는 마사회가 어제 대책위에 보낸 공문에서 "마사회 용산지사는 1월 17일 청파로 신축건물로 이전 개장했다"며 다만, 마권 발매업무를 하지 않고 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사회가 내일 오후 2시 협의체 구성을 위한 면담할 것을 대책위 측에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대책위는 공문이 협의체 구성을 위한 면담을 제안하는 듯 보이지만 개장을 공식화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며 앞으로 구성될 다자간 갈등 조정 협의체는 화상 도박경마장의 입점 강행 철회를 전제로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대책위는 내일 오후 5시 용산 화상경마장 입점 건물 앞에서 마사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용산 장외마권발매소 논란은 마사회가 기존 용산역 발매소가 낡고 비좁다는 이유로 2010년 정부의 승인을 받아 용산 전자랜드 인근 18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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