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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P5+1, 내달 뉴욕서 핵협상 재개"

자리프 이란외무·애슈턴 EU 외교안보대표 참석

"이란·P5+1, 내달 뉴욕서 핵협상 재개"
이란과 주요 6개국(P5+1)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한 핵협상을 재개한다고 관영 뉴스통신 IRNA가 27일 보도했다.

익명의 테헤란 현지 소식통은 "이란과 P5+1 간 협상이 '바흐만'(이란력으로 2월19일 끝나는 달) 말에 뉴욕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각각 이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을 대표해 참석한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자리프 장관은 이에 앞선 25일 핵협상이 다음 달 중 다시 시작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란과 P5+1은 지난해 11월 타결된 핵협상 잠정합의를 실행에 옮길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고 20일부터 초기 단계 조치를 담은 '공동행동계획'의 이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란은 향후 6개월간 농도 5% 이상의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이미 생산한 20% 농축우라늄을 중화하며, 아라크 중수로 건설과 추가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설치를 중단하고 IAEA의 일일 사찰 등을 허용한다.

그 대가로 P5+1은 해외 동결된 이란 원유 수출대금 일부 인출과 석유화학제품·귀금속·자동차 및 항공부품 무역거래, 외국 거주 이란 유학생에게 송금 등을 허용하고 추가 제재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란과 P5+1은 지난해 11월24일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 중단 등 핵 프로그램 가동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는 등의 초기 단계 조치를 6개월간 이행하고 늦어도 1년 안에 최종 단계 조치에 대한 협상을 매듭짓기로 합의한 바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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