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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2년제 의무교육 올해 4월 신학기부터 시행

北, 12년제 의무교육 올해 4월 신학기부터 시행
북한은 2012년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결정된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을 올해 4월 시작하는 새 학기부터 부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북한 교육위원회 보통교육성의 김성일 국장의 말을 인용해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은 4월 1일부터 실시하게 된다"고 전했다.

기존의 11년제 의무교육은 3년의 과도기를 거쳐 12년제로 점진적으로 전환되는데 "올해에는 유치원 높은반(만 5세에 해당), 소학교, 초급, 고급 중학교의 1학년 학생들이 12년제 교육강령에 따르는 교육을 받게 된다"고 통신이 설명했다.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도입을 위한 법령은 2012년 9월 25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6차 회의에서 제정됐다.

12년제 의무교육은 학교 전(前) 교육(우리의 유치원) 1년, 소학교(초등학교) 5년, 초급중학교(중학교) 3년, 고급중학교(고등학교) 3년으로 편성됐다.

기존 교육제도에서 4년제이던 소학교를 5년제로 늘이고 6년제 중학교는 초급과 고급중학교로 분리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북한은 작년 봄학기부터 중학교를 초급과 고급으로 나누고 새 교과서 집필, 교사(校舍) 건설, 교사(敎師) 충원 등 준비 작업을 벌여왔다.

최고인민회의가 제정한 법령은 올해부터는 소학교를 5년제로 늘이는 데 착수해 2∼3년 안에 제도 전환을 마무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앙통신은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을 위한) 준비사업이 지금 마감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평양에서 개발된 '교수 방법'이 전국 각지로 전파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교원 역량을 늘이고 교실, 교구 비품, 실험실습 기자재, 교육자들의 생활 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들도 전국가적, 전사회적 사업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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