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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햇볕정책 2.0' 본격 공론화…의견수렴 진행

민주, '햇볕정책 2.0' 본격 공론화…의견수렴 진행
민주당이 지도부의 '햇볕정책 2.0'을 공론화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햇볕정책 2.0'은 앞서 김한길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것으로 기존의 햇볕정책을 시대 상황에 맞게 수정한 민주당의 새로운 대북정책 개념입니다.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책연구원에서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 중이며, 다음 주 전직 통일부 장관 등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 것"이라며 "여론을 듣고 바꿀 것이 있다면 바꾸고 아니라면 그대로 두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최 본부장은 "당은 일관되게 교류 협력을 통한 군사긴장 완화를 주장했으며 이 골격은 바꿀 수 없다"면서도 "바뀌는 시대 상황을 반영해 대북 정책을 계속 버전 업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상대 당이 국민의 관심사를 의제화하는데 외면할 수는 없다"며 기존의 반대에서 벗어나 검토해볼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당의 대북정책 변경을 둘러싸고 이른바 '우클릭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이데올로기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좌다, 우다 하는 논법 자체가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재성 의원 등이 당내에서 별도 혁신모임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민주주의의 활성화"라며 "상향식 공천안을 비롯한 여러 혁신안을 빨리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본부장은 하지만, 최 의원의 제안 가운데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해서는 "검토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일축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2명 있는 정당과 맞대응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대신 뼈를 깎는 지독한 혁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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