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음식은 떡국부터 갈비찜, 전까지 한 상에 차리는 음식 가짓수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어떤 그릇에 어떻게 담을지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떡만둣국을 담을 그릇은 떡과 만두가 푸짐하게 들어가는 것을 고려해 국그릇보다 깊어야 합니다.
그릇 너비가 넓으면 먹는 사람이 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색상이나 무늬가 들어간 식기보다는 전통미를 선사하는 자연스러운 색상의 한식기가 알맞습니다.
갈비찜을 담기에는 끝이 모인 형태의 접시도 국물이 흐르지 않아 좋지만 뚜껑이 있는 '합' 형태 그릇이 안성맞춤입니다.
뚜껑을 열기 전 기대감을 모으고 뚜껑을 여는 순간 이목을 집중시켜 식욕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전을 담을 그릇은 적당히 넓어 동그랑땡, 동태전, 산적꼬치 등 다양한 전을 여유 있게 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
원형 접시보다는 타원형이나 직사각 형태의 접시가 좋습니다.
전수진 광주요 도자영업 총괄부장은 "설 음식은 여럿이 둘러앉아 먹는 만큼 알맞은 그릇에 담아야 먹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다"며 "음식이 그릇의 색상·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떡국·갈비찜·전 맛있게 먹는 설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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