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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공단 직원채용 '금품수수 비리' 적발

서울시 산하공단 직원채용 '금품수수 비리' 적발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서울시 산하 공단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구직자 49명으로부터 5백만 원씩 모두 2억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취업 알선 브로커 46살 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 씨는 20년 지기 고향 선배인 서울시 산하 공단 인사 담당 과장급 직원 54살 정 모 씨로부터 채용 정보를 입수하고 공단 기간제 직원인 41살 박 모 씨를 모집책으로 삼아 구직자들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받은 돈 가운데 4천여만 원을 인사 청탁 대가로 정 씨에게 건넸으며 정 씨는 면접 위원으로 참가하는 인사 담당 처장에게 구직자들의 면접 점수를 100점으로 고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수법으로 강 씨에게 돈을 낸 구직자 49명 가운데 30명이 실제로 이 공단에 취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채용 과정에 개입한 공단 인사 담당 과장급 직원 정 씨 등 직원 4명에 대해서는 뇌물수수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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