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27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다음 달 17∼22일 금강산에서 열고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29일 개최하자고 북한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이산가족 상봉이 최종 합의될 경우 실제 행사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새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관례로 볼 때 시기가 언제가 되든 상봉 행사는 총 6일간 2박3일씩 1, 2차로 나뉘어 금강산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9월 상봉이 확정된 남측 이산가족 96명이 북한에 사는 가족을 1차로 먼저 만나고, 이어 북측 이산가족 100명이 2차로 남한에 사는 가족과 상봉하게 됩니다.
다만, 이산가족들이 고령임을 감안할 때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최종 상봉 인원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향후 상봉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상봉 의사와 건강 문제를 다시 확인할 계획입니다.
1, 2차 상봉에 참가하는 남측 이산가족들은 각각 상봉 전날 강원도 속초 숙소에 집결해 방북교육을 받고 이튿날 오전 8시 30분 속초를 출발, 금강산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전의 상봉 사례들을 볼 때 상봉 첫날에는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하게 되며 이튿날에는 개별상봉, 공동중식, 야외상봉, 개별석식, 마지막 날에는 개별조식, 작별상봉, 개별중식을 한 후 오후 1시쯤 귀환하게 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남북 이산가족 상봉 절차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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