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경북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힌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은 27일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일은 중앙정부의 일이지만 지방정부도 통일시대를 착실하게 준비해 경북 발전의 기폭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으로 같은 당 의원들을 통해 '남북주민 자유왕래 보장에 관한 특별법'을 입법 청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지사가 되면 도청 안에 '통일준비기획단'을 설치해 포항을 남북해상 자유직항로 전진기지로 개발할 것"이라면서 "포항∼원산, 포항∼나진·선봉을 잇는 직항로를 개설해 인적 왕래는 물론 북한의 철광석 등 산업물자 왕래를 통한 경제협력과 경제동반활성화를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자산업의 중심지인 구미를 대북 휴대전화 및 전자제품 수출의 전진기지로 부활시켜 중국제품이 북한시장을 점유하기 전에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전 사무총장은 이 밖에도 "포항과 청도에서 시작된 새마을정신을 북한에 보급해 북한사회의 현대화에 이바지하도록 해 경북이 제2의 도약을 맞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권오을 "지방정부도 통일시대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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