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 증시가 불안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 장중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7일)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34.65포인트 하락한 1,905.91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지수는 이후 하락 폭을 키워 1,899.76까지 내려가 장중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 1,900선이 무너진 것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 금융위기 우려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16,000 아래로 떨어졌고 S&P500지수도 지난해 12월 이후 첫 1,700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현재 소폭 오른 뒤 1,900선 초반에서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천억 원 이상 팔자에 나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50위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하이닉스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와 해운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입니다.
코스닥 역시 2% 가까이 내렸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5.1원 오른 1,085.50원으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코스피 장중 190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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