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중순에 이산가족 상봉을 하는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정부가 오늘(27일) 북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미 연합훈련은 차분하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담은 전통문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북측의 상봉제의를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곧바로 적십자 실무 접촉을 갖자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봉 날짜로는 한미 연합 훈련이 시작되기 전인 다음 달 중순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과는 무관하게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훈련 규모에서는 다소 신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키 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에는 미군 항공모함과 전략 폭격기가 일단 동원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최근 지속적으로 유화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해초 한미 연합 훈련에는 미군의 스텔스 폭격기와 전략폭격기가 동원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한미 연합 훈련이 방어적 목적의 연례훈련이라는 점을 다음달 초 북한과 중국 등 주변국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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