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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장, 북핵겨냥 "문앞에서 말썽 허용 안 해"

中외교부장, 북핵겨냥 "문앞에서 말썽 허용 안 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해 "중국은 어느 누구도 우리 문 앞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이어 "중국과 북한은 일부 문제들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게 사실이며, 그중 하나가 핵 프로그램"이라고 말해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쇠퇴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왕이 부장은 "외부 세계는 종종 중국의 대북 영향력을 오판한다"면서 "양국 간 유대는 국가 대 국가 관계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일 관계를 제1차 세계대전 직전의 영국·독일 관계에 빗댄 것에 대해 "아베 총리가 시간과 공간을 완전히 혼동했다"며 "자국의 기록을 살펴보면 누가 말썽꾼이었고 누가 침략자였는지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의 '아시아로의 중심축 이동' 전략에 대해 "불편할 것은 없다"며 "아시아 지역은 두 강대국이 비충돌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가늠할 시험대"라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이해관계가 있다는 점을 존중한다"면서 "미국 또한 중국의 역내 이해를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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